현대카드가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2022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의 공연·토크 라인업을 20일 공개했다.
다빈치모텔은 서울 이태원의 현대카드 구역 일대(바이닐앤플라스틱·언더스테이지·뮤직 라이브러리·스토리지·아트 라이브러리)에서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아이콘들이 관객과 소통하는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이번 다빈치모텔에는 대한민국의 문화 마케팅을 선도해온 현대카드만의 엄격한 안목으로 선별한 42개 팀이 참여한다. 뮤지션과 배우는 물론 코미디언, 작가, 감독, 크리에이터, 에세이스트까지 총출동해 토크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셀럽들도 참여한다. MC 신동엽, ‘SNL KOREA’부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주현영이 토크로 관객과 만난다. 뮤지션 장기하는 게스트로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신인 밴드 봉제인간이 장기하의 공연을 지원한다.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지코는 밴드와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더못 케네디(DERMOT KENNEDY)의 첫 내한 공연과 유럽에서 활약 중인 한인 DJ 디디한(DIDI HAN)의 무대도 펼쳐진다.
‘지옥’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의 배우 박정민은 본인의 덕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밴드 언니네이발관의 프론트맨인 이석원은 작가로서 토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배우 이동휘와 이상이는 래퍼 원슈타인과 함께 뮤지션으로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뮤지션 수민(SUMIN)과 음원 기술 스타트업 ‘버시스(VERSES)’의 이성욱 대표가 음악과 기술의 융합에 관해 토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출신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박지형, 영화 번역가 황석희,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정보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천문학자 이석영이 공연과 토크를 펼친다.
부대 행사들로는 한낮에 전시 공간인 스토리지에서 펼쳐지는 디스코 클럽인 ‘다빈치 디스코 클럽’은 하세가와 요헤이, DJ Soulscape, 타이거 디스코 등 국내 DJ들이 1970~80년대 K-POP과 씨티팝으로 흥을 돋운다. 심야 영화관 콘셉트의 ‘다빈치 미드나잇 시네마’에서는 워너브라더스의 고전 명작 ‘카사블랑카’ ‘사랑은 비를 타고’를 상영한다. 이태원 스트리트에서는 뉴욕과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아트 디자이너 듀오 크랙앤칼(Craig & Karl)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바이닐앤플라스틱에 마련되는 팝업존에는 발렌티노 뷰티(Valentino Beauty), 호텔도슨(HOTEL DAWSON), 바잇 미(Bite Me), 피코크(Peacock), 배달의민족, 키소주(KHEE Soju),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그로서리스터프(Grocery Stuff), 카바 라이프(Cava Life) 등 국내외 대표 브랜드 10곳이 참여한다.
현대카드는 팝·힙합·일렉트로닉·락부터 클래식까지 장르를 관통하는 공연과 미술·음악·패션·문학·과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토크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영감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