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여건 조성을 위한 자율적인‘유연근무제’활용
오전 10시~11시 30분 ‘집중근무시간제’ 전면 실시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9월중 민선8기 출범에 발맞춰 일과 삶의 균형 및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나선다.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의 첫번째로 직원들의 일과 삶 균형 도모 및 휴식있는 삶을 위해 기존‘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한다.
유연근무제는 10여년 전부터 공공기관에 도입되었으나, 관행화된 야근문화 및 상사 눈치보기 등으로 인해 실제로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구는 매월 유연근무 사용률에 대한 부서별 자체 목표(월 20%이상 실시,연차별 상향)를 설정하고, 6급 이상 공무원들의 주 1회 이상 참여를 유도하여 제도를 확산을 시킬 예정이다. 또한, 임산부, 어린 자녀를 둔 직원 등 유연근무에 적합한 직원을 선정하여 참여를 권장한다.
두 번째로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집중근무시간제’도 처음 시행한다.
‘집중근무시간제’는 업무집중도가 높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를 집중 근무시간으로 정해 이 시간 동안에는 회의, 행사, 보고, 타부서 방문 등 업무 추진을 저해하는 행위를 자제키로 했다.
아울러, 제도홍보를 위해 각 부서별로 제도 시행 공문을 발송하고 주기적으로 안내방송을 송출한다는 방침이다.
서구는 일주일 중 수요일 하루는 정시퇴근하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의‘가족 사랑의 날’을 지정해 퇴근 무렵, 해당 내용을 송출해 매주 수요일은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이라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서구는 이외에도 직원 역량강화 교육, 공직자 힐링워크숍, 국내 문화탐방, 직장동호회, 체육행사 등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업무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유연근무제 활성화, 집중근무시간제, 가족사랑의 날 운영 등을 통해 활기차고 생산적인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조직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