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측면.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경주지역에 추가로 특별교부세 80억원을 확보해 긴급 지원한다.

응급복구비 80억원은 지난 7일 1차로 지원한 40억원과 더불어 태풍 직접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에 투입된다.

지난 6일 상륙한 태풍 힌남노는 포항ㆍ경주 지역에 주택 전파 416동, 주택 침수 5739동, 농작물 3391ha, 도로교량·상하수도·어항시설 등 공공시설 1268건 1386억원(16일 7시 기준) 등의 피해를 입혔다.

이에 공무원·군인·경찰·자원봉사 등 누적 7만1000여명의 인력과 덤프차·양수기·살수차 등 1만2600여대의 장비를 신속하게 동원해 응급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는 피해지역이 안정화될 때까지 포항·경주와 협력해 피해시설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최선을 다하고, 신속한 현장 복구로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