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문경오미자축제가 18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행사는 지난 16~18일 전국 일등 오미자의 본산지, 문경시 동로면 일원에서 개최됐다.
문경시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현장에 6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단시간에 문경오미자 브랜드를 대단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오미자 판매 수익도 5억원(40톤)에 달하는 등 위축된 농산물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오미자 레크레이션, 오미자 룰렛, 오미자 바람개비 만들기 등을 통해 축제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덕재 추진위원장은 “문경오미자축제는 그동안 전통성 있는 특산물 축제로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얻어왔으나, 이번 행사는 기존의 고객을 넘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미해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했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태풍 등 궂은 날씨로 아쉬움도 남지만 전국에서 찾아준 관광객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품질,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전국 일등 문경오미자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