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지난 13일 오후 요안너 도르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대사 일행이 소수서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농업분야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주한네덜란드대사 일행이 다양한 문화교류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성사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는 선비의 고장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인 K-문화도시로 도약 중이다”며 “세계유산 소수서원은 제사와 교육 기능을 갖춘 최초의 서원이면서 국가로부터 사액을 받은 최초의 서원이다”고 설명했다.
주한네덜란드대사는 소수서원 방문에 이어 풍기인삼재배농가와 풍기인삼연구소를 방문해 고부가가치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경북의 농업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코로나로 미뤄졌던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만큼 많은 국내 거주 네덜란드인들이 영주를 직접 찾아와 풍기인삼을 많이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