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 80여 명이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본 포항 수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3일 열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비상연석회의에서 전체 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함께하는 포항지역 피해 복구지원 활동을 결정했다.
도의회는 지난 7일부터 도내 23개 시·군 도의원들이 지역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포항, 경주지역의 태풍피해 현장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초록회(경북도의회의원 배우자 모임)도 지난 13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송동리 일원에서 침수주택 가재정리, 환경정리 활동을 펼치면서 이재민을 위로했다.
복구작업에 참여한 도의원 전원과 의회사무처 전 직원들은 포항시 오천읍 오어사 인근 상가 피해지역, 동해면 침수주택가, 도구해수욕장과 대송면 행정복지센터 소재지 일원 등 피해지역에 분산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태풍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의 현실이 너무 가슴아프다”며 “피해지역이 조속한 시일 내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