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이 14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함께 포항시 북구에 있는 대흥중을 방문해 태풍 피해 현장 긴급복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교육청 지역 내 46개교가 피해를 입었다. 복구의 시급성을 고려해 임 교육감은 피해 규모가 큰 포항지역 3개교(대흥중, 남성초, 인덕초)에 특별교부금 46억9300만 원을 교육부에 우선 요청해 지원받기로 했다.
이날 장상윤 차관은 대흥중 비탈사면 유실 긴급복구 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피해 현장 곳곳을 돌아보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으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 긴급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태풍으로 인한 동일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공사 설계 단계에서 비탈사면보강 방법을 면밀히 검토하고 공사할 때 견실 시공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