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김용현ㆍ황두영ㆍ허복 의원이 지난 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구미시에 소재한 금오종합사회복지관과 달팽이모자원을 함께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복지시설 위문에는 구자근 국회의원도 함께해 온정을 나누고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의원들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복지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설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용현 도의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도의회에서도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두영 도의원은 “최근 물가상승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복 도의원은 “멀리 이국땅으로 와서 명절을 보낼 이주여성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복지시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며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은 1999년도 개관해 현재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위탁ㆍ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복지문제를 예방·치료하는 종합적인 복지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달팽이 모자원은 한국인 남편의 폭력, 이혼, 사별 등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어렵게 살아가는 다문화 한부모가족의 자립지원 시설로 2014년부터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