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희문 제18대 봉화문화원장 취임식이 지난달 24일 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희문 원장은 지난달 22일 있었던 문화원장 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6년 8월 23일까지이다.
이날 행사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박동교 봉화군의회 부의장, 기관단체장, 회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장 취임사와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애초 김희문 신임원장은 취임식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많은 내빈의 참석의사가 있어 부득이 임시총회에 앞서 약식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희문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봉화문화원이 지켜야 할 고유문화 계승 및 발전에 노력하고, 문화원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 확보와 내부 환경 변화 등에 힘쓰겠다"며 "특히 본인의 인생 마지막 봉사라는 신념으로 문화원을 통해 봉화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 또한 축사를 통해 “신임 원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여러 사회단체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원이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기를 당부하며, 우리 행정기관에서도 힘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문화원은 1951년 설립된 전쟁고아구휼단체 ‘애육원’을 모태로 해 각종 문화 사업을 펼쳐온 역사 있는 법인체로 청량문화제를 주최하는 등 각종 문화 사업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