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에 정명섭 전 사장과 손순금 전 LH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처장 두명이 대결한다.
대구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신임 사장 공모에 지원한 후보 4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하고 이들 두명을 2배수 후보로 정해 대구시에 추천했다. 최종 결정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다.
대구시 재난안전실장 등을 역임한 정명섭 전 사장은 올 초 이뤄진 사장 공모가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난 후 이뤄진 재공모를 통해 지난 3월 대구도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그러나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후 시정 구조개혁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손순금 전 처장은 1990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한 후 국책사업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초 대구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해 두배수 후보에 들기도 했다.
한편 대구시 임원추천위원회는 도시개발공사 전무 후보에 김종근 현 사장 직무대리와 최희송 전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두 명을 대구시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