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네 곳에서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 성동ㆍ중앙시장, 영덕시장, 울진 죽변시장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해당 시장의 지정 부스를 방문하면 최대 1만원의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쿠폰은 참여점포 팻말이 표시된 곳에서 국내산 수산물 및 가공품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으로 수산물을 구매 후 받은 영수증을 다시 지정 부스에 가지고 가면 또 다른 혜택이 주어진다. 구매영수증의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도 신분증만 소지하고 있다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할인쿠폰과 온누리상품권이 모두 소진될 경우에는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가 추석 전 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과 시장 상인들 모두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