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25 10:17:54
부산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갈맷길은 해운대해수욕장~오륙도(2코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갈맷길 이용에 관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갈맷길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시민은 92.7%, 걸어본 경험이 있는 시민은 80.7%, 만족도는 71.9%로 나타났다.
갈맷길에 대한 정보는 주로 인터넷(52.9%)을 통해 접했고, 갈맷길을 걷는 이유로는 건강(47.5%)과 휴식(33.5%)을 위해 걷는다고 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가장 많이 걷고, 가장 선호하는 갈맷길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누리마루-마린시티-광안리해수욕장-이기대-오륙도로 이어지는 2코스로 나타났다.
특히, 2코스는 걸어본 코스 중 가장 추천하는 코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3코스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 7코스 부산진구 성지곡수원지, 4코스 다대포 낙조길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걷기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편리한 생활길 조성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꼽았고, 건의사항으로는 갈맷길 홍보 강화와 청결한 환경, 편의시설 확충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