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
영천경마공원은 서울, 제주, 부산, 경남에 이어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으로 한국마사회에서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2813㎡ 부지에 1단계(1857억원), 2단계(1200억원)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2일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가 현대엔지니어링(주)와 계약돼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1단계로 관람대, 경주로, 마사, 커뮤니티센터, 동물병원, 공원, 내부 도로와 주차장 등 경마 시설을 먼저 조성하고, 2단계로 루지, 무동력 놀이터, 숲속 광장, 승마아카데미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마공원 건설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로 인구 증가가 기대되며,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등으로 영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경북도, 한국마사회와 함께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7일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단 사무실을 서울 본사에서 영천시 금호읍 현장으로 이전하고 다음 달 착공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