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2년 말(馬) 산업 특구 평가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해 국비 5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말 산업 특구는 말의 생산ㆍ사육ㆍ조련ㆍ유통ㆍ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해당 산업을 지역 또는 권역별로 육성ㆍ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을 말한다.
도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제2호로 내륙 첫 유치 지정에 성공해 구미ㆍ영천ㆍ상주ㆍ군위ㆍ의성 등 5개 지역이 특구로 운영되고 있다.
보고서 제출 단계부터 해당 시군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지역 특색과 접목된 승마 관광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면서 2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2015년 첫해 사업비로 국비 20억원 등 사업비 40억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말 산업 기반조성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조성과 구미승마장 기반조성(구미) △마유기반 향장산업 개발과 에코승마공원조성(영천) △포니랜드 설치 및 상주국제승마장 제2실내승마장 지원(상주) △삼국유사가온누리연계 승마장설치(군위) △승용마전문생산농가지원(의성) 등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부가가치 복합 산업인 말(馬)산업이 경북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 잡고, 이를 통해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