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지난 20일 김천시청소년문화의집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어울림마당 ‘High’s Expo 선포식’을 열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일취월짱’ High’s Expo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참가동아리 모집부터 홍보, 행사 기획 등 행사 진행에 스스로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축제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새로 단장된 청소년문화의집 야외무대에서 어울림마당 첫 번째 현장 공연이 진행돼 청소년들의 열기와 호응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뜨거웠다.
이날 행사는 공연에 앞서 11개 팀 동아리가 고체향수 만들기, 응급처치법, 로봇조립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High’s Expo 선포식은 청소년 대표의 개최 선포를 시작으로 김천여고 길라잡이 동아리의 사물놀이 공연, 한일여자고등학교 헤이미쉬 등 3개 동아리의 밴드ㆍ보컬, 댄스공연으로 진행됐다.
김경희 복지환경국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잔디밭이 잘 조성된 야외무대에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쁨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어울마당 두 번째 마당은 다음 달 17일 강변공원, 세 번째 마당은 10월 20일 안산공원, 네 번째 마당은 11월 19일 김천문화원에서 계속 진행된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참여 문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