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행안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사업 공모에 참여, 강원도 내 최대 금액인 168억원의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0월 19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89개의 지자체가 참여해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5개년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A~E까지 5개의 등급별로 기금을 차등 지급한다.
이에 군은 올해 3월부터 기금의 최대 확보하고 인구 위기를 적극 대응하기 위한 별도의 전담팀인 인구정책TF팀을 구성했으며, 5년간 즉각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서를 기획해 5월 31일 최종 제출했다.
평가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서면/대면/종합의 3단계로 진행했으며, 평가 결과 평창군은 상위등급인 B등급을 받아 ‘22~’23년간 168억을 우선 확보했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24~’26년도 기금예산 288억원을 추가해 총 456억원의 사업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기금확보를 통해 ‘행복+학습센터 조성(기존 읍사무소 부지를 활용한 청소년 SOC복합화 및 평생교육센터 조성)’, ‘평창어린이 상상센터 거점화(문화복지센터 아동 및 학부모 중심 문화거점 구축・상상숲 놀이터 조성)’, ‘평창군 건강관리센터 조성(세대공감센터 부지 내 ICT활용 일상건강관리센터 조성)’, ‘누구나농장 복합단지 조성(용평면 체류형 종합농업 체험공간 조성)’ 등 총 7개 과제 10개 사업을 통해 교육, 의료, 일자리 3개 분야를 개선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본 기금사업이 앞으로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평창 주민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아동·청소년 관련 인프라를 개선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