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3월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이른 시일 내에 주택을 다시 지을 수 있도록 주택부지 내 사면 붕괴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복구공사를 추진 중이다.
마을 전체 28가구 중 20가구가 전소돼 가장 큰 피해를 본 북면 신화2리는 내년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택지조성 및 도로 등 생활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대지조성은 오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울진읍, 죽변면, 북면 26개 마을 1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면보강 등 재해복구공사는 이달부터 들어가 8~9월까지 연차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전소된 주택의 재건과 주민 생활의 안정화를 최우선 목표로 본사업을 진행중이다.
이태직 안전재난과장은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연이은 폭염 속 임시주거시설에 생활하며 불편을 겪고 있다”며“이재민들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공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