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직위원회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전 세계가 함께 풍기인삼엑스포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2일 시청에서 ‘메타버스 활용 엑스포 운영 및 통합마케팅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미래전략실, 홍보전산실과 기획예산실에서 운영 중인 Y-주니어(YOUNG & YEONGJU)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행사인 앱툴즈로부터 기획 의도 △맵 제작 과정 △홍보 계획 및 플레이 영상 등을 보고 받고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경북도 ‘경북 메타버스 수도 만들기’ 공약과 급변하는 각 지자체 행사에 대한 신속 대응 및 MZ세대 홍보‧소통 채널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5월 착수해 오는 하반기까지 진행된다.
플랫폼으로는 제페토(네이버Z)를 활용해 △주제관, 인삼미래관, 생활과학관 등 각종 전시관 △야외무대, 산책로, 점프게임, 포토존 등 인삼 관련 아이템 제작 △SNS이벤트 등 풍기인삼엑스포 전체 회장을 가상공간으로 구현한다.
조직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인 메타버스 ‘코리아 트래블 빌리지’ 공모사업에 지난달 선정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전담 캐릭터인 ‘풍삼이’를 통해 엑스포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송호준 부시장은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메타버스로 미리 만나보게 돼 MZ세대의 인삼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통해 인삼산업 재도약의 계기마련과 풍기인삼의 소비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다음 달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24일간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