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제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2022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추진한다.
그랜드 세일은 이달부터 개별사업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한국철도공사와 협업으로 친환경 기차여행을 추진한다.
지난해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점을 내세워 중앙선(안동ㆍ영주ㆍ풍기역)과 경부선(포항ㆍ신경주ㆍ김천구미ㆍ동대구역) KTX 열차를 이용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철도운임을 10% 할인해주고 여행지원금(1인 최대 5만원, 레일플러스카드 현금충전 지급)을 지급한다.
또 KTX 역사 주변 쏘카존에서 차량 이용 시 비용의 80%(도 40%·업체 40% 부담)를 지원한다. 중앙선 3개 역(안동·영주·풍기역)과 경부선 김천구미역의 쏘카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휴가비도 지원한다.
협약 온라인몰(SK앰엔서비스의 베네피아)에서 경북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가격의 50%(최대 10만원), 대형산불 피해지역인 울진여행 상품의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여행 비수기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오는 11월 숙박시설에서 7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5만 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등 국내 대표 숙박예약 플랫폼과 제휴해 대폭적인 할인을 추진한다.
지난 3월 문체부 웰니스관광 클러스터로 지정된 영주ㆍ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 등 5개 시군의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웰니스관광 상품도 대폭 할인 판매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행업계와 지역 경기가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할인 상품을 준비했다”며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