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새로 출범하는 대구교통공사 발족 일정에 맞춰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홍 사장은 2014년 4월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부임한 이래 8년여 재임 기간 괄목할만한 성과로 공사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앞서 대구시는 '도시철도공사'와 '도시철도건설본부'를 통합해 가칭 '대구교통공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시철도 건설은 시 산하 사업소인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관리와 운영은 도시철도공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기능 이원화로 인한 인력・예산 중복을 해소하기 위해 두 기관을 통합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만주 경영안전본부장도 홍승활 사장과 함께 사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