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은어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다. 경북에서도 가장 깨끗한 곳, 봉화에서 아이들과 떠나는 최고의 축제 여행이 이달 말부터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표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30일 개막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7일까지 9일간, 봉화 내성천 일원에서 화려하게 진행된다.
‘봉화에서 COOL하게! 은어로 FUN하게’란 주제로 물놀이장, 놀이체험존, 샌드아트 모래 놀이장 등 아이들을 위한 ZONE은 물론 축제속의 야시장, 은어먹거리 장터, 잡은 은어를 구워 맛볼 수 있는 숯불그릴코너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풍부하게 마련됐다.
축제의 백미는 역시 은어잡이 체험이다. 은어 반두잡이는 평일에는 매일 3회, 주말에는 4회가 진행되며, 은어 맨손잡이 체험은 평일에는 매일 4회, 주말에는 5회가 운영된다. 또 다음 달 6일에는 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가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봉화은어축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체험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 23일 개막한 분천 한여름축제는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에 때아닌 여름, 산타가 출현하는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한여름 별빛여행, 산타쿠깅클래스, 체험 놀이터,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며,‘도착! 미션 도착드림팀’, ‘찐 산타를 찾아라’ 등 특별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 여름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여름축제를 경북에서 휴가를 보내며 맘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며 “경북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여행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