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추진된 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두 가지 분야로 선발된 지자체에 시상한다.
영주시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분야에서 ‘자연염색을 이용한 패션의류제작 및 의류수선(리폼) 전문가 양성사업’으로 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의 영예와 함께 역량강화 사업비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힘써 지난해 일자리 공시제 목표 4395개 대비 4890개 일자리 창출로 목표 대비 111.3% 초과 달성했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도 경북도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K-인견을 이용한 지속가능 패션 업사이클링 과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참여자 15명 중 14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그중 11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김영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으로 영주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