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여름철 밥상 물가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수산물 할인 행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수협은 해양수산부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여름휴가 특별전’에 참가해 이달 말까지 여름철 보양 수산물을 비롯해 대중성 어종을 최대 67%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여름철 캠핑족을 겨냥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요리를 뚝딱 만들 수 있는 ‘한끼오징어’ 신제품 2종을 20일부터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두 행사는 식료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대규모 수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산 수산물 전문쇼핑몰 수협쇼핑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매주 20%의 할인쿠폰(한도 1만원)을 수산물을 구매하는 모든 사람에게 지급한다. 행사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전복·장어·문어·새우 등 여름철 영양만점 수산물, 갈치·고등어·오징어·멸치·명태·굴비 등 대중성 어종, 광어·우럭 등 포장회 총 12가지 품목을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
정부의 20% 할인쿠폰과 함께 수협쇼핑 자체 추가 할인을 중복 적용 할 수도 있다.
여름철 캠핑족이 별도의 손질 없이 단숨에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한끼오징어’ 신제품 2종도 수협쇼핑, 수협마트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수협 관계자는 “소비자물가가 치솟으면서 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양질의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