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깔따구 유충의 원천 차단에 나선다.
지난 2020년 인천에서 지난해에는 경남 창원 등에서 각각 깔따구 유충 발생으로 지역민들이 수돗물 이용에 불편을 겪은 데 따른 조치다.
대구 상수도본부는 깔따구 유충이 원수에 흘러들어오는 것을 대비해 각 정수장별로 방충망 등의 시설을 완비해서 가동한다. 또 정수처리 공정 중 유입을 사전에 막고자 모든 정수장에 공정별로 거름망을 설치한다.
아울러 육안 및 현미경을 통해 유충 존재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연중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꾸준한 점검에 힘쓸 방침이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대구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