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오는 30일까지 지방하천 및 소하천에 무분별하게 자라고 있는 유수지장목 제거 및 하상토 준설을 통한 하천 유지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정비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하천 피해를 예방하고자 감천, 직지사천 등 지역 내 하천 227개소에 대해 사전점검 및 유수 흐름에 방해가 되는 지장목, 퇴적토 등 재해위험요인에 대해 중점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사전점검을 통해 가벼운 사항은 즉시 장비를 투입해 개선 조치하고 보수, 보강이 필요한 50여 개 하천에 대해서는 사업비 3억3000만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하천의 일제 정비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로부터 제방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