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지하수 개발 등 급수시설 설치로 식수난 해결
진도군 조도면 외병도의 급수문제가 해결됐다.
지난 10일(금) 오전 11시 외병도리 선착장에서 통수식이 열렸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낙후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외병도 주민들을 위해 20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태양광 설치, 상하수도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외병도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는 국립공원 내 37개 낙도 마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도항에서 18km 떨어져 있고, 목포항에서는 7시간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외딴섬 외병도의 주민들은 지난 50여년간 급수선과 빗물을 이용해 식수와 생활용수를 해결해 왔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외병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하수 개발과 급수시설을 설치해 준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외병도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생태관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