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1일(토)부터 시민운동장 야구장 외 26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2022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2020년에 일부 대면종목(티볼 외 4종목)과 비대면 종목(28종목) 위주로 개최됐으며, 지난해는 비대면 종목(28종목) 으로 개최돼 신체활동이 활발한 청소년들에게 건강체력 저하 및 저체력 학생들의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2019년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을 끝으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비대면 종목 위주로 운영돼 신체활동이 위축받아 온 상황에서 마침내 지난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대구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와 더불어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도 10월경에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 및 종목별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 외 26개 종목에서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16종목) 예선 종목과 대구자체 학교스포츠클럽대회(11종목)를 동시에 개최된다.
2022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한 박상윤 학생(다사초, 6학년 주장)은 “3년 만에 열린 티볼 대회를 준비하면서 운동장에서 맘껏 배트를 휘두르고, 뛸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실외 경기라 마스크까지 벗고 대회에 참여해서 지난 2년간의 답답함과 우울함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 같다. 역시 운동은 야외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357교에서, 923팀, 1만748명의 선수가 27개 종목에 참가 신청했으며, 특히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예선을 겸하는 16종목 에서 선발된 학교의 경우 오는 10월경 전국각지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학교스 포츠클럽축전에 종목별 대구대표로 참가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2년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비대면 종목 위주로 운영되어 신체활동능력과 사회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종목별 대면 경기를 통하해 건강체력을 증진시켜 코로나19를 심리적으로 완전히 극복함과 동시에 서로 배려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