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중앙초등학교(교장 박재일)는 지난 7~8일 4학년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천 소방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안전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2022학년도에 김천중앙초등학교는 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총 5주간에 걸쳐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 체험활동은 화재 시 대피 훈련, 승강기 안전 훈련, 지진 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했다.
소방안전체험관에서 실시한 안전 체험활동은 가정의 부엌이나 좁고 어두우며 사람이 밀집한 노래방, 승강기 등 실제 생활 상황에 가깝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욱 교육적 효과가 높았다.
6학년 장시은 학생은“노래방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노래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연기가 막 나고 어두워지니까 훈련 상황인 줄 알면서도 무서웠고, 노래방 밖으로 나가는 통로가 깜깜하고 어두워서 왜 화재가 나면 한 손으로 벽을 짚고 가야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일 김천중앙초 교장은 “학교는 매년 2-3번씩 반복적으로 화재 대피 훈련이나 지진 대피 훈련 등을 하고, 재난 대피 요령을 숙지한 교직원들이 항상 있어서 학생들에게는 비교적 안전한 장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각 가정과 생활 상황에서 안전 훈련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체험활동이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