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시민단체, 부산시 산하기관, 지역 대학, 기업 등이 지난 7일 오후 2시 '리터러시 2.0 포럼' 창립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디지털, 고령화, 친환경 시대의 도래에 따른 평생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부산의 평생교육 현황과 문제점, 리터러시 2.0 전환 교육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 1부에서는 상임대표, 공동대표 및 6개 핵심 분과위원장 소개가 있었고, 포럼 2부에는 ▲김진화 동의대 교수(한국평생교육연구소장)의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 2.0 기조 강연 ▲장희영(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책임연구원의 '평생학습 도시 부산과 시민교육 전환의 필요성' ▲우승균 리터러시 2.0 포럼 공동대표의 '왜 지금 리터러시 2.0 인가?' ▲임병학 부신외대 교수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시민교육' 등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3부에서는 시민을 바꾸는 리터러시 2.0 교육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정형일 동아대 평생교육원장, 전하영 전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 정호선 부산환경교육센터장이 참석해 토론을 이어갔다.
리터러시 2.0 포럼 상임대표로 추대된 전호환(동명대 총장, 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 대표는 "지금 우리는 디지털, 고령화, 친환경 시대에 살고 있지만, 부산의 평생교육 현실은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자료 기준 17개 시,도 중에서 인구 100만 명당 평생교육담당자 수 17위, 인구 1인당 전체 출연금 14위, 평생교육사업비 15위에 해당하는 매우 초라한 수준"이라며 "이번 리터러시 2.0 시민교육을 통해 기존 글자 읽기 문해력 중심의 교육을 넘어 세상을 읽는 다양한 리터러시 2.0 교육으로 선진국형 시민을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리터러시 2.0 포럼과 리터러시 플러스가 주최하고 부산시의회,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동남권발전협의회가 주관하며, 영광도서, 시민시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