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경북형 메이커교육 추진’에 총사업비 24억3000만 원을 투입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메이커교육 운영학교 62교, 메이커교사연구회 11팀, 메이커교육관 1관, 메이커교육센터 2센터를 운영한다.
경북형 메이커교육은 다양한 도구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학생들이 상상한 것을 직접 제작하고,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메이커교육 운영학교 중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26교에 6억5700만 원, 무한상상실 모델학교 36교에 2억4500만 원의 예산을 각각 지원하고, 메이커교사연구회 11팀에 88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2020년 7월 교육청 주도로는 전국 최초로 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가능한 ‘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을 개관해 현재까지 600여 개 학교와 기관에서 6만6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권역별 메이커교육을 전담하는 2개의 특화된 메이커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북부메이커교육센터’는 도예, 한지공예 등 전통 메이커교육과 미디어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부메이커교육센터’는 첨단과학기술 기반 메이커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AI자율주행, VR, 드론, 로봇, SW, 웹툰디자인, 메타버스 교육 등 특화된 메이커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종활 정책국장은 “학생들이 상상한 것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