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막바지 주말을 맞아 정치버스킹 ‘만민공동회’, 대구경북 합동유세, 민생현장 방문 등으로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27일 구미 선산시장 합동 유세에 이어 28일에는 대구 월배시장에서 이철우 도지사 후보와 함께 대구ㆍ경북 합동유세로 열기를 몰아갔다.
홍 후보는 “대구와 경북 대부분의 지역은 대세가 굳어지고 있지만 경북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 무소속 후보와 우리 당 후보가 대결을 펼치는 곳이 있다”면서 시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저녁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제7차 구군순회 정치버스킹 ‘만민공동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용판 달서병 국회의원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이태훈 달서구청장 후보도 자리를 함께했다.
일요일인 지난 28일 오전에는 앞산을 방문해 케이블카, 전망대 등 시설들을 둘러본 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만났다. 오후에는 대기업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 중인 수성대와 경북도청 후적지 활용방안 구상을 위한 현장 방문을 이어 갔다.
홍준표 후보는 “시정을 인수하게 되면 대구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임기 4년 동안 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