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부모연대가 마숙자 경북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며 유관 단체들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권진희 대표는 공문으로 “경북에는 정치하는 교육감이 아닌, 다음 세대를 살리고 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감을 원한다”며 “지난 4년간 임종식 후보가 중도보수로써 한 역할이 아무것도 없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TV 토론회 불참, 압수수색, 유치원 부지 매입과정 조사 등의 여러 의혹들을 언급하며 “청렴하지 못한 교육감은 자질이 부족하다 판단하기에 중도·보수연대에서 임종식 후보를 제명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1월 22일과 올해 3월 16일, 총 2회에 걸쳐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6일 임종식 후보와 경북교육청 직원이 공기청정기 유통 담합과 관련해서 공기청정기 유통업체 대표 A씨에게 고발당했다.
이 외에도 마스크 케이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납품 비리 의혹, 모 고등학교 방문 중 학생에게 압수수색 관련으로 질문을 받는 등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