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기호 4번 무소속 남한권(62) 울릉군수 후보가 막판 표심잡기에 바쁘다.
남한권 울릉군수 후보는 국민의힘 소속이었지만 경선 포기 후, 일찌감치 무소속을 염두에 두고 출마를 준비했다.
이번 울릉군수 선거가 3번째 마지막 도전으로 지난 7회 군수 선거에서는 26.0%를 획득한 바 있다. 울릉도가 배출한 유일한 장군 출신인 남 후보는 군인답게 강직하며 바른 사람이라는 이미지와 누구보다 고향 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후보 중 한 명이라는 평이다.
남 후보는 열악한 의료문제 해결 및 천연 힐링 메디컬센터 유치, 심각한 택배 및 유통 시스템 개선, 서민 임대주택 건립, 군정 브리핑 정례화, 군민이 주주인 주식회사 ‘울릉’ 도입 등 신비한 보물섬 울릉의 가치 창출과 세계적 브랜드화 추진, 울릉군민의 삶의 질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남한권 후보는 “울릉을 너무나 사랑하는 제가 아무리 고향을 사랑한다 해도 기회가 없으면 보여 드릴 수 없다”며 “모든 군민이 잘사는 1등 군으로 만들어 군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는 예비역 준장 출신인 무소속 남한권(62) 후보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정성환(55) 울릉군의회 전 의장의 양자 대결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