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강진읍복지기동대가 달려간다!
지난 23일 강진읍 복지기동대(대원 오경호)과 강진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 ㈜강진전기안전관리 소속 봉사자 10여 명은 전기설비의 노후화로 전기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취약 주택 2가구에 방문해 전기설비 무상 교체 봉사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주택이 오래돼 낡은 전선 노출로 위험한 분전반, 컴컴한 전등, 누전 차단기, 콘센트, 전등 스위치 등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체했다. 특히, 대상 가구 중 1가구는 최근에 노후된 전기 사용으로 주택 화재 피해를 입은 가구로 ㈜광동(대표 정성)에서 소화기 2대를 무상으로 기탁했다.
박모 어르신(74세, 남)은 “전기선이 낡고 오래되어 사용하면서도 늘 불안했지만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제는 발 뻗고 잠을 잘 수 있겠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경호 복지기동대원은 “힘든 사정을 듣고 방문했을 당시 노후 전선으로 2차 화재 위험이 있어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 고민 없이 봉사 일정을 잡았다”며, “방 안이 밝아진걸 보니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강진읍장은 “농번기라 바쁜 와중에도 하루 온종일 시간을 내어 함께해준 복지기동대원들 등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이 더 확대되고 이어져 이웃을 돕는 따뜻한 강진읍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진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이장 등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상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소규모 집수리가 필요한 가정을 기동대에 의뢰하면 즉시 출동해 현장 점검 후 수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읍 복지기동대는 대원 대부분이 전기·가스·수도·보일러 등 생활 불편 해결 전문가로 구성되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용품 교체 및 수리, 소규모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활동 참여 원하시는 주민들은 강진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