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대덕초등학교(교장 손성남)는 24~26일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함께하는 전시회로써 일본 문부과학성의 ‘학습지도요령’ 개정을 통한 독도 왜곡교육에 대응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관내 기관장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개최했다.
대덕초 학생들은 독도 관련 지도와 문서, 독도의 풍경과 독도에 살고 있는 동물 등 30여 점 이상의 전시패널을 둘러보며 독도의 아름다움과 독도의 소중함을 느꼈다.
독도의 역사적인 가치와 비바람이 몰아쳐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온 독도의 늠름함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대덕면장, 지품천중학교장, 대덕파출소장, 수도산자연휴양림 소장 등의 기관․단체장들도 독도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전시된 독도 사진을 살펴보면서 독도의 전경을 감상하고 독도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독도가 우리 땅임을 가르치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며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본교 3~6학년 학생들은 4월 독도교육주간에 사이버독도학교를 활용해 독도교육을 받았다.
3~6학년 학생들은 수준에 맞는 독도교실 교육과정을 선택해 모든 학생들이 전원 수료했다. 사이버독도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전시 패널의 사진과 연관시켜 관람하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이번 전시회를 참관한 6학년 정○○학생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독도는 단지 바위섬이겠지만 우리 민족에겐 역사적인 가치와 민족의 얼이 서려 있는 중요한 섬이라고 생각한다.”
4학년 전○○학생은 “독도를 지켜주시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감사하고 독도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손성남 대덕초 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독도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독도를 지키는 활동에도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