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기호 2번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23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경제권이 초토화된 동해안의 끝자락 울진을 찾아 동해안권 주민들의 표심(票心)을 공략했다.
울진산불 피해세입자 이재민들이“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금이 자가와 세입자를 구분해서 차별 지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평한 지원금 배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철우 후보는 “차별없는 지원금 지급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의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약속하고“조속한 산림회복을 위해 낙동정맥 산림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울진 대전환 시대를 열기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울진산불 피해극복 산림대전환 프로젝트 △울진비행장 항공교육 특화 및 인재 육성 거점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서산-울진) 추진 △어르신 버스 무료승차 지원 △노인복지시설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철우 후보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경북 동해안 경제를 완전히 초토화시켰다”며 “탈원전 정책은 인류를 기후재앙으로 구원할 수 있는 수단을 포기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북에는 가동 중인 원전 11기가 있는데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액만 28조원에 달한다”며 “건설 중단된 원전의 건설재개, 원전 수명연장, 탈원전 보상대책마련,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으로 탈원전 정책을‘탈탈원전정책’으로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