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영양산나물축제가 12~15일 나흘간 일월산과 영양전통시장 등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2020년에는 축제가 취소됐으며 지난해에는 온라인 위주로 열렸다.
군은 일월산 일대 산나물 채취 체험, 산나물 판매장터, 산나물 고기굼터, 일월산 높이(1219m)를 뜻하는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사상체질 무료 진단과 체질에 맞는 산나물을 추천해주는 사상 체질관, 환경을 생각하는 야간 트래킹 탄소중립 캠페인, 산나물 50여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나물 테마거리 등도 마련된다.
공연행사로 축제 첫날에는 MBC 가요베스트 녹화공연, 14일에는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가 열린다.
한승환 영양군수 권한대행은 “영양 자작나무숲이 국내 최대 군락지로 지정됐고 일월산에서 자라나는 대표적인 산나물을 가지고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축제인 만큼 마음껏 즐기시고 많이 구매해 주셔서 침체됐던 지역경제가 이번 행사로 인해 상인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