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 스토리 담은 실감형 영상 공간 조성
완도군은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양문화치유센터 미디어 아트 제작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해양문화치유센터 미디어 아트 조성은 해양문화치유센터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완도 해양치유와 관련된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를 첨단 영상 기술과 접목한 실감형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신지면에 건립 중인 해양문화치유센터 시청각동에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올해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미디어 아트는 ‘serene garden’(평화로운 정원)이라는 주제로 고요한 정원, 바다의 시간, 숲의 소리, 깊게 가라앉기 등 4단계를 통해 시각과 청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미디어 아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영상 관람 공간이 아닌 ‘치유’라는 주제를 담은 스페이스 텔링(공간과 스토리텔링을 합성한 말) 개념을 도입하여 새로운 실감 영상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완도 해양문화치유센터의 랜드 마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해양문화치유센터는 4개동(시청각, 후각, 미각, 청각)에 해양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인체 오감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한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치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이달 말까지 조성된다.
강성운 완도군수 권한 대행은 “해양을 통한 힐링, 치유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치유 콘셉트에 부합한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조성하여 미디어 아트를 통해서도 해양치유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