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구미 일원에 “6월 초 '디즈니월드 경북도 유치확정 예정'이라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12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디즈니월드’지역 유치 여부가 다음 달 초 확정될 예정이며 ‘문명인과 경북도’간의 디즈니월드 조성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 전 막바지 협의 중이라는 국내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는 현재 디즈니월드 유치를 위한 상호 협의 및 서신 교환을 진행 중이며, 미국 월트디즈니 본사로부터 한국진출계획에 관한 공식 서신을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는 입장이다.
디즈니월드와 같은 세계적인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는 해당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다.
또 월트디즈니 본사 총책임 인사를 비롯해 한국의 중앙-지자체-기업간 함께 업무협약을 해야 하는 사안이며 아직은 유치확정을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디즈니월드와 같은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지역에 유치할 수만 있다면 더없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며 “다만 현시점에서 유치 확정을 공식화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