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5.03 16:11:09
부산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보행육교의 도로횡단구간이 오는 6월 개통된다.
부산도시공사는 보행육교 상판거치가 순조롭게 완료됨에 따라 6월말까지 안전난간 및 엘리베이터 설치를 마무리하고 도로횡단구간에 대해 우선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보행육교는 전체 길이 121m, 폭 6.5m~10m로, 동해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성 증대와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한 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설치되고 있다.
도로횡단구간 63.6m에 대해 우선 시공하고, 나머지 오시리아역 연결구간도 관계기관과 협의 후 연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보행육교가 설치되면 오시리아역에서 테마파크·국립부산과학관으로 접근 시 왕복 8차선인 동부산관광로를 횡단하며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과 횡단보도 2개를 건너야 하는 불편함 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학 사장은 "보행육교 도로횡단구간 개통으로 방문객들이 관광단지 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대책 마련, 시설 개장지원 등을 통해 오시리아 관광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