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5.03 13:19:39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단과 산별 대표자 및 노동조합 대표자 250명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을 통해 "김 후보는 우리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학력을 지원하고, '안심 돌봄'을 확대하며, 우리 아이들을 잘 맡아 보살피고, 올바르게 키워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집중이 날로 심화되면서 일자리와 소득 불평등이 발생하고 보건, 의료, 교육, 주거 등 사회 인프라의 수도권 쏠림이 가속화하면서 지방은 날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며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김 후보는 부산시교육감으로 재직하는 동안 부산 학생들의 학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소중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우리 노동자의 입장에선,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바로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이라는 노동인권의 중요성을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깨우쳐, 이 땅의 모든 노동자가 차별받지 않는 미래로 나아갈 이정표를 세우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김두영·박종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의장, 윤각열 전국금속노련 부산지역본부 의장, 김현석 전국공공연맹 부산지역본부 의장, 김경규 전국화학노련 부산지역본부 의장, 김윤석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의장, 권희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산본부 위원장, 이식원 전국IT사무서비스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위원장, 곽영빈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부산 20대 청년 70명이 김석준 예비후보 지지 대열에 동참했다.
청년들은 지지 선언을 통해 "교육감 후보자들은 특정 정당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 교육은 이념 싸움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우리 20대 청년들은 진보나 보수, 좌우에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안정적으로 부산의 미래교육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김석준 예비후보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