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시민공원에서 '제2회 부산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는 생활 속의 꽃 문화를 확산하고,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화훼작품들로 쉼과 여유를 선물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 기간 관람객들은 꽃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주제별 연출과 화훼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화훼 창작 경진대회도 개최해 가정의달인 5월을 맞아 가족들이 모두 함께 찾을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했다.
꽃 조형물 및 테마형 화단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전시회에 사용되는 초화 10만 본을 모두 지역 꽃으로 선정하고, 산지 가격으로 할인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꽃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의 화훼산업 활성화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김유진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생활 속 꽃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봄꽃 전시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 참여형 생활화훼프로그램을 개발해 건전한 화훼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화훼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