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변 후보는 2일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대책은 있는가?'라는 주제의 시민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시민간담회는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부산의 대표적 시민단체인 가덕신공항국민행동본부, 김해신공항확장반대시민대책위원회, 가덕신공항 조기준공 및 공항철도 추진 거제시민운동본부, 길포럼의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변 후보는 "자신컨대 가덕신공항에 대해서는 제가 최고 전문가라고 생각한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숱한 방해에도 가덕신공항을 지켜온 시민의 염원을 외면할 수 없다. 방해세력으로부터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착공까지는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 기본계획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최대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저 역시 시민의 염원을 모아 정부와 국회, 당에 강하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29일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변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