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국 최초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보험 자격정보 확인 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

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본부와 지역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보험 자격 적격여부를 수행기관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데에 전격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참여자 선발 시 건강보험 직장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규정이 있어 그동안 신청자들은 개별적으로 자격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오는 5월부터 신청자들은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수행기관에서 신청자 명단을 전자문서나 우편으로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자격정보를 일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 이선아 사회복지국장은 "지자체와 지역기관 간 협업으로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행정절차를 개선해 지역의 어르신들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