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게임문화교실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의 '찾아가는 게임과 몰입 해소프로그램'을 전년 대비 13% 확대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셧다운제 폐지 등으로 인한 게임 역기능 문제가 증대됨에 따라 게임에 대한 바른 인식 전환과 건강한 게임 이용 방법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실시된다.

게임 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경험하거나 게임 외 대안적 체험이 필요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학교와 기관에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 예정이다.

게임과몰입 집단상담과 창의게임문화교실 두 개의 프로그램이 총 205회 제공된다.

게임과몰입 집단상담은 2일(4회기) 동안 한 집단에 8~12명의 학생이 참여해 진행되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경험 공유, 실천방안 탐색 등을 통해 게임과몰입 문제 인식 및 자기 조절력 향상 도모를 위한 방법을 다룬다.

창의게임문화교실은 1일(2시간) 동안 25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해 건강한 게임 이용을 위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게임 외 대안 활동을 탐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대안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령에 적합한 1인 보드교구를 활용한 창의게임활동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로 문의하거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문섭 진흥원장은 "최근 게임 이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균형 잡힌 게임 이용을 위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올해는 '게임문화재단'과의 '게임과몰입힐링센터' 운영 신규 협약 체결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센터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건강한 게임 이용 문화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