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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불법 차선침입 차량검출시스템' 광안대교 도입

부산시설공단, 전국 최초 AI기술 활용 시스템 개발 박차…효과 입증 땐 단속구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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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4.27 13:34:50

광안대교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상층(남천동 방향) 이기대 분기점 부근 불법 끼어들기 모습.(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해상교량에서의 차량 불법 끼어들기 근절을 위해 전국 최초로 AI기술을 활용한 자동단속 시스템을 광안대교에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2022년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공모에서 '교량 위 다채널 카메라 영상에서 차량 재식별 기반의 불법 차선침입 검출시스템 개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2억18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국비 확보로 광안대교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상층(남천동 방향) 이기대 분기점 부근에 다채널 카메라 영상 기반 불법 끼어들기 차량검출시스템을 오는 2023년 3월까지 구축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딥러닝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로 도로 정체 상황을 파악한 뒤 차량번호 인식과 차선침입을 검출해 불법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자동단속이 가능하게 된다.

공단은 이를 통해 광안대교 정체구간 완화 및 끼어들기 근절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스템의 효과가 입증되면 광안대교 하층(벡스코 방향)의 벡스코 분기점에도 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교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단속구간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해성 이사장은 "자동단속 시스템 설치를 통해 끼어들기 차량을 단속해 차량 정체 현상이 사라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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