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26일 일광·임랑해수욕장을 방문해 양빈 공사 및 사장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일광·임랑해수욕장은 파랑과 연안류 등에 의해 백사장 침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백사장 유실이 우려되고, 파도에 휩쓸려간 모래 등으로 백사장 바닥이 불규칙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군은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 백사장 유실을 막아 백사장의 제 기능을 강화하고,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약 4억4000만원을 투입해 양빈 공사 및 사장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일광·임랑해수욕장에 각각 모래 약 3371㎥, 3266㎥씩 투입해 침식된 백사장을 보강한다. 또한 백사장 평탄화 및 클리닝 작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일광·임랑해수욕장 백사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사장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 부대시설 정비도 함께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