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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경유 야드트랙터 LNG 연료전환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부산항터미널과 부산신항국제터미널 2개사 이달 중 실시협약…친환경 하역장비 전환사업 확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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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4.26 13:46:47

부산신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2022년도 경유 야드트랙터(Y/T)의 LNG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유 야드트랙터 엔진을 LNG 연료 엔진으로 교체하거나, LNG 야드트랙터 신차로 대체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100% 감축하는 사업이다.

BPA는 올해 50대의 경유 야드트랙터를 LNG 야드트랙터로 교체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부산항터미널(주)과 부산신항국제터미널(주) 2개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개사는 BPA와 이달 중 실시협약 체결 후 곧바로 사업에 착수, 연말까지 완료하게 된다.

BPA는 지난해까지 부산항에서 운영 중인 야드트랙터 총 684대 가운데 451대(66%)를 LNG 연료로 전환했고, 82대(12%)에는 배출가스저감장치(DPF)를 부착했다.

BPA는 해수부와 함께 대당 5100만원의 야드트랙터 LNG 전환비용 중 50%를 지원해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의 경유 야드트랙터를 2025년까지 전량 100% 친환경 야드트랙터로 전환해 항만 근로자와 시민에게 깨끗한 대기질을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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