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불꽃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항축제 등 부산의 축제들이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올해 축제들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지역 대표 축제를 한 장의 지도로 제작·소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지도에는 대형 축제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 평가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된 구·군 축제 등이 모두 나타나 있다.
계절별로 봄에는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조선통신사축제, 여름에는 ▲부산항축제 ▲부산바다축제, 가을에는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겨울에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해운대북극곰축제 등이 있다.
우선 오는 5월에는 조선통신사축제와 해운대 모래축제가 개최된다. 6월에는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 7월에는 부산항 축제, 8월에는 부산바다축제가 준비돼 있다. 9월에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10월에는 광안리어방축제와 영도다리축제, 11월에는 불꽃축제, 12월에는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돌아온다.
시 손태욱 관광진흥과장은 "다시 찾은 일상에서 시민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한 부산만의 축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관람객이 다시 찾는 글로벌 축제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