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4.25 17:10:54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일 '2022년 친환경선박 전환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적선사의 총 22척 노후선박 중 신조선 계약완료 등 지원요건을 갖춘 8척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노후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건조하는 해운선사에 보조금을 선가의 최대 10%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의 국정과제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50척 대체 건조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22척 지원을 통해 사업기간 동안 총 56척 지원으로 목표치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본 사업에 대해 선사들은 국제적으로 탈탄소화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사업 연장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김양수 사장은 "국적선사의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능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해당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